[뉴스핌=이보람 기자] 29일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닥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가운데 비츠로테크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 개발과 관련,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급등했다.
비츠로테크는 이날 전일 대비 1490원, 29.86% 상승한 6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430만4797주를 기록, 전일 거래량인 10만6187주보다 무려 43배 가량 뛰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포스텍은 이날 오전 포항시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포항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준공식을 열었고 해당 시설의 건설과 장치 개발에 기여한 연구자와 기업인들에게 포상이 이뤄졌다. 이가운데 비츠로테크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4세대 방사광가속기란 전자의 움직임을 빛의 속도까지 올려 밝은 빛을 만들고 이를 통해 살아있는 세포 등 초미세물질을 실시간 분석할 수 있는 장비를 일컫는다. 국내 연구진들은 세계에서 3번째로 해당 기기를 제작, 지난 4월 해당 기기의 시운전을 시작했다.
케이에스피와 서전기전도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케이에스피는 전날보다 595원, 29.97% 오른 2580원에, 서전기전은 같은 기간 2660원, 29.92% 상승한 1만1550원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들 두 종목의 매수 호가잔량은 각각 10만2798주, 16만6667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