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고경표와 조정석이 공효진을 사이에 두고 몸싸움을 벌였다. <사진=SBS '질투의 화신'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질투의 화신’ 조정석이 공효진을 향한 마음을 접기로 다짐했다.
28일 방송된 SBS ‘질투의 화신’ 11회에서는 조정석과 고경표가 몸싸움을 벌였다.
이날 고경표(고정원)는 조정석(이화신)이 공효진(표나리)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고 독설을 퍼부었다.
이에 화신은 “내 발등 내 도끼로 허벌나게 찍어대고 있으니까 그만 좀 하라고! 3년 전에 내가 마음 받아주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은 없었겠지. 네가 중간에 껴서 지지고 볶지 않았겠지. 내가 표나리 마음 다시 가져와 볼까?”라고 답했다.
그러자 정원은 “너 표나리한테 네 마음 절대 들키지 마. 너한테 기회 없어, 이제. 한번 해보자는 거야? 너 절대 들키지 마라. 나, 너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때 나리는 두 사람이 있는 뉴스룸으로 향했다.
화신은 나리를 데리고 나가는 정원에게 “나 믿지 마. 나 좀 믿지 마! 날 왜 믿고 지랄이야! 내 마음대로 하게 좀 믿지 마. 네가 나 믿어주니까 내가 아무것도 못 하겠잖아”라며 울먹거렸다.
화신과 싸운 후 정원은 나리에게 “내가 더 좋아, 화신이가 더 좋아? 대답하지 마, 유치하다 내 질문이. 이게 뭐가 웃겨? 누가 더 좋으냐고. 아냐, 대답하지 마. 못났다, 내 질문이”라고 말했다.
이후 나리는 병원에 가기 위해 화신에게 향했다. 하지만 화신은 “너 보기 싫어. 너랑 같이 있으면 누구한테 혼나. 엄마한테”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리는 “병원 가자! 지금이라도 오라잖아”라고 말했다.
이때 “넌 원래 연애하면 이렇게 달라지냐?”라고 말하며 나리의 입에 묻은 아이스크림을 닦아주며 마음을 드러냈다.
반면 정원은 나리가 지방으로 출장을 간 다는 사실을 알고 나리가 있는 바다로 향했다. 같은 시각, 화신은 성숙(이미숙)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나리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결국 화신과 정원은 같은 곳에서 마주쳤다.
아무것도 모르는 나리는 동생 치열(김정현)을 위해 낙지를 구하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원은 “포기가 안 돼? 나 없이 뭐라도 어떻게 해보겠다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내 여자 되니까 뺏고 싶어 진 거 아냐, 지금!”이라며 주먹을 휘둘렀다. 화신은 “너 나 때문에 불안하지? 저 계집애 한 명 때문에 쪽팔려. 너나 나나 불안해하는 거 들키지 마!”라고 언성을 높였다.
방송 말미에 공개된 ‘질투의 화신’ 예고에서 화신은 “그 여자 접으려고요. 잊을 겁니다”라고 말해 추후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