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87.86 (-10.31, -0.34%)
선전성분지수 10467.16 (-9.81, -0.09%)
창업판지수 2139.63 (-1.17, -0.05%)
[뉴스핌=서양덕 기자] 28일 상하이지수는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투심이 저조했던 탓에 약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34% 내린 2987.86포인트를 기록해 이날도 3000선 회복에 실패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09% 내린 10467.16포인트, 창업판지수는 0.05% 하락한 2139.6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철강(+0.88%), 가전(+0.66%), 석탄(0.25%)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반면 호텔(-0.76%), 석유화학(-0.56%), 바이주(-0.34%)로 약세를 나타냈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도 0.30% 내린 3230.89포인트로 주요지수 모두 하락장이 전개됐다.
이날 상하이증시 거래대금은 4개월래 최저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상하이증시는 지난 5월30일, 양시장 전체로 보면 지난 3월11일 이후 거래대금이 최저치 수준이다.
상하이, 선전증시 거래액은 각각 1164억4000만위안과 1888억4000만위안으로 총 3052억8000만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양시장 거래액(3434억위안)보다 400억위안 넘게 줄어든 규모로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A주 거래가 이틀 연속 한산한 모습이다.
유가급락 여파로 주가가 2% 가까이 하락한 이번주 월요일(26일)에도 거래량이 4000억위안을 넘어섰지만(4253억300만위안) 이후 이틀 사이 1000억위안 이상의 자금이 증시를 빠져나갔다.
홍콩거래소를 통해 상하이 증시에 투자하는 후구퉁도 매도세가 줄을 이었다. 이날 후구퉁을 통해 1억600만 위안이 순유출됐다.
알리바바 기업공개 이후 IPO시장 최대어로 꼽혔던 중국우정저축은행(邮储银行 1658.HK)은 이날 홍콩증시에서 첫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우정저축은행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최대 0.2% 오르는 수준에 그쳐 시장 기대감과 다르게 미적지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리샤오자(李小加) 홍콩거래소 행정총재는 이날 우정저축은행 상장 기념행사에 참석해 "선강퉁 준비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고 1~2일 사이에 선강퉁 관련 상세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신랑재경(新浪財經)> |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