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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강하늘, 아이유에게 "나와 혼인해줄래" 프러포즈…이준기, 거절하는 이지은에게 "그딴 건 안통해"

기사입력 : 2016년09월26일 22:50

최종수정 : 2016년09월26일 22:50

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10회가 방송됐다. <사진=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캡처>

[뉴스핌=황수정 기자]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이준기와 강하늘이 모두 아이유(이지은)에게 프러포즈했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10회에서 왕소(이준기)에 이어 왕욱(강하늘)도 해수(아이유, 이지은)에게 프러포즈했다.

앞서 왕소(이준기)가 해수(아이유, 이지은)에게 "너는 내 사람이다. 허락없이 내 곁을 떠나선 안된다"고 고백하며 강렬하게 키스한 후 해수를 말에 태우고 궁을 떠났다.

이를 왕정(지수)이 목격했고, 왕욱(강하늘)에게 보고했다. 왕욱은 "그럴리 없다"고 부인했지만 왕정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왕욱이 "궁녀가 어떻게 궁을 나가냐"고 소리쳤지만 왕정은 "소 형님이 그런걸 따지냐"며 "얼른 해수를 데려와야 한다. 출궁이 알려지면 해수가 무슨 일을 겪을지 모른다"고 걱정하며 함께 찾기를 원했다.

왕소와 해수는 말을 타고 바닷가에 도착했다. 해수는 "저나 왕자님이나 이제 무사하지 못할 거다"고 말했다. 왕소는 "그럼 이대로 도망갈까"라고 덤덤하게 묻더니 "언젠가 떠나더라도 여기에 널 꼭 데려오고 싶었다"고 말했다.

왕소는 "난 불운을 안긴 적도 없고 재미삼아 짐승을 도륙한 적도, 사람을 죽이지도 않았다. 헌데 내가 떠나야 하냐"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에 해수는 '환상이었어. 그저 환상일거야. 무서워말고 이 사람의 폭주를 말려야해'라며 왕소를 광종으로 생각했던 것을 부인했다.

해수는 "황자님이 마음 편히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황궁을 떠나 어디든 억울할 일 없이 웃으면서 사세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왕소는 함께 가기를 제안했고, 해수가 거절하자 "그럼 나도 가지 않아"라고 답했다.

해수는 "전 좋아하는 분이 따로 있다"고 말했고, 왕소는 "백아(남주혁)냐"고 물었다. 해수가 부인하자 왕소는 "백아만 아니면 된다"며 "넌 있는 그대로의 날 봤다. 설명도 변명도 필요없었다. 날 두려워한다는 말 안 믿어. 넌 내 유일한 지기니까 그래서 아무것도 미안하지 않다. 입을 맞춘 것도 마음대로 끌고와도 그리고 다른 사내를 마음에 품지 말라고 협박을 해도 미안하지 않아"라고 말했다.

왕소는 해수에게 머리꽂이를 건네며 "이런거 하나쯤은 주고싶었어"라고 말했다. 해수가 거절하자 왕소는 "나한테서 도망쳐봐 그럼"이라며 "하기 싫으면 버려도 돼"라고 말했다.

말을 타고 다시 궁궐을 돌아가는 길에 왕소와 해수는 왕욱과 왕정을 만났다. 왕욱이 해수를 데리고 궁으로 돌아가려 했으나 놓아주지 않으려는 왕소와 신경전을 벌였다. 이에 해수는 "소 왕자님과 가겠다"고 말해 왕욱을 당황시켰다.

궁으로 돌아온 해수를 맞이한 오상궁(우희진)에게 왕소는 "내가 불시에 데리고 나온거다. 이 아이를 탓하지 마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오상궁은 오히려 왕소를 꾸짖었고, 이후 해수에게도 "네 작은 호의가 4황자의 마음을 흔들리게 만들었다. 황궁에선 누구에게도 쉽게 호의를 보여선 안된다. 그래야 네가 산다"고 경고했다. 해수가 "이제 어떻게 하냐"고 묻자 오상궁은 "4황자의 마음이 식기만을 기다려야지"라며 한숨을 지었다.

해수는 세욕장에서 왕욱과 만났다. 해수는 왕소와 출궁에 대해 변명했지만 왕욱은 "화가 난게 아니라 속이 상한거다"며 "폐하께 너와의 혼인을 허락받겠다"고 말했다.

왕욱은 "부인 말대로 난 언제나 잠자리가 편치 않은 사람이었다. 그런 내게 웃음과 가벼운 장난, 실을 다시 가져다준 건 너였다"며 "황궁을 떠나 너와 행복하고 싶다. 부인에게 못다한 마음을 너에게 전부 갚으며 살고 싶다. 내 반려가 되어주겠니"라고 프러포즈했다. 해수는 '이 사람은 변하지 않아. 날 상처주지 않을거야. 이 사람이면 행복해질 수 있어'라고 믿으려 했지만 '만약 광종이 이 사람을 죽이면'이라고 걱정했다.

머뭇거리는 해수에게 왕욱은 "내 약속이 못 미더우냐"고 물었고, 해수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왕욱이 "나와 혼인해줄래"라고 다시 제안했으나 이때 오상궁이 나타나 "황자님들이 세욕할 때 숨어들었단 계집이 너였어. 이 일이 들통나면 누가 먼저 죽어나갈 듯 싶냐. 이곳을 곧 폐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상궁은 해수의 행동에 거세게 질타하며 "나와 함께 출궁하자"고 제안했다. 해수는 "8황자는 다르다"며 "왕위를 탐내지 않으면 괜찮을 것"이라고 변명했다. 이에 오상궁은 자신의 과거를 밝히며 해수의 앞날을 걱정했다.

해수는 자신이 걱정돼 찾아온 왕소에게 꾸밈방으로 불렀고 "누구나 가장 힘들때 옆에 있어준 사람에게 마음을 준다. 그런 사람을 친구라고 부른다. 우정이든 애정이든 다 정은 정이다. 그러나 다르다. 그 다른 걸 황자님께서 착각하신 듯해 걱정이다"고 말했다.

왕소는 "난 그런 많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아니다"며 "어떻게든 날 밀어내려나본데 그딴건 안 통한다. 단단히 각오하랬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왕소는 해수의 허리를 붙잡고 가까이 다가갔고, 해수가 피하자 "걱정마. 이제 마음대로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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