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손흥민, 임창우가 이광종 감독 별세를 애도했다. <사진=손흥민 페이스북> |
[뉴스핌=황수정 기자] 축구선수 손흥민과 임창우가 이광종 감독 별세 소식에 애도했다.
손흥민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故 이광종 감독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손흥민은 이광종 감독의 늠름한 모습을 담은 사진도 게재했다.
이어 손흥민은 "17세 청소년 대표 시절, 저에게는 값진 가르침과 여러 좋은 기억을 선물해주셨고, 그동안 한국 축구를 위해 헌신하신 감독님!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편히 쉬세요"라고 애도했다.
임창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열 여섯살 때부터 아시안게임까지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더 좋은 선수가 되라는 감독님의 말씀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애도했다.
이어 임창우는 "불과 이번 여름에 전화 드렸을때 까지만 해도 목소리가 많이 좋아지셔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부디 하늘에선 편히 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잠시나마 감독님을 위해 기도해주세요"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이광종 감독은 손흥민, 김진수 등을 U-17 대표팀에 발탁해 2009년 열린 FIFA U-17 월드컵에서 22년 만에 8강에 진출하는 성적을 거둔바 있다.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기기도 했다. 당시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추가시간 임창우가 결승골을 터트려 1대0으로 승리했다.
이광종 감독은 지난해 1월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하던 중 향년 52세로 26일 새벽 별세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