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제11차 핀테크 데모데이서 향후 지원계획 발표
[뉴스핌=송주오 기자] 금융당국이 핀테크 산업의 다양한 정보를 한 곳에 살펴볼 수 있는 핀테크 통합 포털 사이트를 내달 선보인다. 또 오는 11월과 12월 연이어 미국, 중국에서 데모데이를 개최 해외진출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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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CI.<사진=금융위> |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26일 오후 경기도 판교 스타크업캠퍼스에서 열린 '제11차 핀테크 데모 데이'에서 "정부는 핀테크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30여개의 핀테크 기업, 지원센터와 협약을 맺은 29개 금융회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금융당국은 우선 다음달 말 개통할 예정인 '핀테크 통합 포털'은 일반국민과 핀테크 스타트업, 금융회사 간 온라인 만남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방안도 지속된다. 금융당국은 오는 11월과 12월 각각 미국과 중국에서 데모데이를 개최해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동남아와 영국 런던에서 핀테크 데모 데이를 진행한 바 있다.
런던 핀테크 데모데이에서는 국내 핀테크 기업에 대한 25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고 향후 3년간 약 3000만달러의 수출 계약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핀테크 성장에 맞춘 단계별, 상황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핀테크 지원센터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엔넷, 렌카, 락인컴퍼니 등 총 5개의 업체들이 자사의 핀테크 기술을 소개하고 시연했다. 기술 시연 후 참석한 금융회사 담당자들과 질의응답을 주고 받으며 향후 제휴협력의 기회를 모색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