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이커머스, 위즈위드·EDGE서비스 사업모델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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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백현지 기자] 중국의 큰 손들이 온라인쇼핑업체인 아이에스이커머스를 찾았다. 아직 투자 유치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향후 러브콜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아이에스이커머스에 따르면 지난 23일 선완훙위안증권(申万宏源证券)의 주선으로 푸싱그룹(复星集团), 자스펀드(嘉实基金), 보스펀드(博时基金), 찌엔신펀드(建信基金), 하이부링펀드(海符凌资本), 자오인스뤄더(交银施罗德) 등의 고위관계자와 펀드매니저들이 아이에스이커머스 본사를 방문했다.
중국 기관투자자들이 아이에스이커머스의 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아이에스이커머스> |
푸싱그룹은 의약의료, 상업 부동산, 투자전문 종합기업으로 과감한 글로벌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현대증권 인수전에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 C2M(Consumer to Manufacturer) 사업부문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추세다.
자스펀드와 보스펀드 등은 중국 내 보험의 투자 관리를 맡고 있는 회사다.
이 자리에서 김응수 아이에스이커머스 공동 대표이사는 직접 해외구매대행사이트 위즈위드와 기업에 원가절감, 마케팅을 비롯해 재무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 엣지(EDGE)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약 2시간 가량 이어진 IR에서 위즈위드의 물류 마진, 상품 마진 등과 EDGE 사업 관련, 홍보 등에 대한 디테일한 질문이 나왔다.
아이에스이커머스 관계자는 "중국 기관투자자들로선 처음보는 유통구조에 대해 매력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번 탐방에서 투자를 확정하긴보다 잠재적인 투자처라는 인식을 한 것으로 인지하고 있다. 우리 사업 구조에 매력을 느낀 기관들은 추후 개별적으로 2차 미팅을 가질 것"이라고 전해왔다.
한편, 지난해 아이에스이커머스는 중국 의류기업 썬마그룹(지분율은 20%)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발판으로 지난 12월 썬마그룹과 함께 출범한 더블유컨셉 차이나로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회사 측은 올 상반기 366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고 11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성수기 효과 등에 실적개선이 기대되며 연간 흑자전환도 기대하고 있다.
회사 주가는 지난 6월 4100원까지 내린후 최근 3개월간(23일 종가기준) 4.3%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