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더존비즈온이 윈백(Win Back)으로 고객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최석원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윈백(Win Back)은 다시 찾아온다라는 의미로 현재 운용 중인 경쟁사의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자사의 제품으로 바꿔 공급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윈백의 범위는 오라클(Oracle), SAP, MS 등이 장악하 고있던 국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운영체계(OS), 스토리지, 서버, 전사적자원관리(ERP) 등을 비롯한 기업의 핵심 업무에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 전반 모두가 해당된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더존비즈온의 ERP고객군이 13만~14만개의 중소, 중견기업으로 제한돼있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받았다.
하지만 "가격, 유지보수, 커스터마이징의 용이성 측면에서 외산대비 우위에 있는 국내 S/W로 전환이 대기업군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더존비즈온의 ERP솔루션을 사용하는 대기업 계열사들이 증가하며 지난해 3분기 이후 구축형ERP와 클라우드 매출이 동반 상승 중"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