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 2골 토트넘 포체티노감독 “EPL 환상적 적응”, 팬들 “가레스 베일·메시급 활약” 칭찬 릴레이. <사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
손흥민 2골 토트넘 포체티노감독 “EPL 환상적 적응”, 팬들 “가레스 베일·메시급 활약” 칭찬 릴레이
[뉴스핌=김용석 기자] 포체티노 감독과 토트넘 팬들이 손흥민에 대해 칭찬 릴레이에 나섰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6~2017 미들즈브러와 원정경기에서 손흥민의 2골에 힘입어 2-1로 승리, 4승2무 승점 14점으로 프리미어리그 2위로 도약했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경기후 공식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처음 올 때와는 완전히 달라졌다. 더 성숙해졌고 프리미어리그를 파악했으며 또 환상적으로 적응했다. 물론 이겨서 기쁘지만 기회를 만들었는데 모두 골로 이어지지 않은 점은 약간 실망스럽다. 2골을 먼저 넣고 나니 모두 이겼다고 마음을 놓았던 것 같다”라며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손흥민의 맹활약을 본 영국 현지 팬들이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며 손흥민을 환영했다. 토트넘 팬들은 “토트넘을 떠난 가레스 베일이 손흥민 분장을 하고 토트넘을 구하기 위해 돌아왔다”라며 열광했다.
이어 팬들은 토트넘 팬사이트와 현지 각종 축구 게시판에는 손흥민을 주제로 한 각종 패러디와 영상이 올리며 손흥민의 활약에 흥분했다. 잉글랜드 팬들은 ‘손흥민은 아시아의 메시다’ ‘손흥민이 언제 메시가 될까’ ‘손흥민에게 축구는 너무 쉽다’ ‘세상에서 골을 넣는 게 제일 쉽다’ 등의 반응을 연이어 올렸다.
손흥민은 경기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두번째 골을 넣고는 나도 놀랐다. 매일 매일 그런 골들을 열심히 연습했다. 얀센의 패스도 기가 막혔다. 해트트릭을 기록하지 못한 것은 중요하지 않다. 팀이 이겨 승점 3점을 가져 왔다는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토트넘 현지 팬이 SNS에 올린 손흥민의 합성 사진. 이 팬은 '골 넣는게 힘들면 나한테 와'라며 사진 제목을 달아 올렸다.<사진=SNS>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