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세에 사망한 호세 페르난데스는 누구? 쿠바 출신 마이애미 투수... 구단, 추모위해 애틀란타 경기 취소.<사진= 마이애미 공식 홈페이지> |
24세에 사망 호세 페르난데스는 누구? 쿠바 출신 마이애미 투수... 구단, 추모위해 애틀란타 경기 취소
[뉴스핌=김용석 기자] 메이저리그 특급 에이스 호세 페르난데스가 2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ESPN 등 현지 매체들은 25일(한국시간) 마이애미 소속의 페르난데스가 보트를 타다 마이애미 비치의 인근 바위에 부딪친 뒤 배가 전복돼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인해 페르난데스와 함께 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페르난데스의 소속 구단 마이애미는 “페르난데스의 비극적인 사망에 큰 충격을 받았다.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한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고 페르난데스를 추모하기 위해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애틀랜타와의 경기를 취소했다.
페르난데스는 1992년생으로 어린 시절 쿠바에서 탈출한 뒤 미국에서 아메리칸리그 드림을 이룬 주인공이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2013년 12승6패 평균자책점 2.19로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하지만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로 인해 2014년과 2015년 10승에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 페르난데스는 29경기에 출전, 16승8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해, 내셔널리그의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로도 거론됐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