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현대자동차의 신형 i30가 사전계약 보름만에 1000대를 판매했다. 주 고객은 젊은 여성층이다.
현대자동차는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신형 i30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사전계약은 약 1000대 정도가 계약됐다고 밝혔다.
류창승 국내마케팅실 실장은 이날 "신형 i30는 오늘(23일)부터 국내 고객에게 인도될 계획"이라며 "사전계약 고객의 55%가 20~30세대이고, 또 여성고객이 전체의 35%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존에 헤치백을 구매한 사람들의 재구매율이 높다”며 “i30는 실용적 공간은 물론 스포티한 주행감성을 느낄 수 있어 트랜드세터들의 구매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현대차가 5년여만에 내놓은 신형 i30는 지난 7일 유럽과 국내에 동시 론칭됐다.
특히 유럽에서는 공개 당시 정숙성과 민첩한 핸들링 등을 칭찬하며, 유럽 헤치백 시장을 리딩할 수 있을 정도로 업그레이드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받았다.
현대차는 향후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i30의 주행성능을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는 24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i30 핫 해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날에는 해치백 보유 고객들의 레이싱 대결과 가수들의 공연, 전문가들의 신형 i30 드라이빙 퍼포먼스 등을 진행한다.
또한 이달 중 신형 i30를 구입하는 고객 중 60명을 뽑아 10월 말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신형 i30로 개최되는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류 시장은 “i30의 탄탄한 성능과 기본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전문적인 주행시험을 통해 업그레이드 된 i30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의 신형 i30 목표판매량은 국내 연간 1만5000대, 글로벌 25만대다.
신형 i30의 모습.<사진=현대차> |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