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창단 첫 홈 우승... 장원준 15승 ‘KBO리그 첫 15승 투수 4명 첫 배출’ 등 신기록<사진= 뉴시스> |
두산 베어스, 창단 첫 홈 우승... 장원준 15승 ‘KBO리그 첫 15승 투수 4명 첫 배출’ 등 신기록
[뉴스핌=김용석 기자] 두산 베어스가 21년만에 정규 시즌 우승을 달성했다.
두산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를 상대로 9-2로 승리, 1위를 확정해 창단 후 첫 홈구장서 우승을 일궜다.
이로써 김태형 두산 감독은 지난해 초보 사령탑으로 한국시리즈 정상을 이끈 데 정규시즌 우승을 만들었다.
오재일의 6회 역전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한 두산은 장원준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5승을 수확해 선발 투수 4명이 모두 15승 이상을 획득했다. 장원준(15승), 니퍼트(21승), 보우덴(17승), 유희관(15승) 등 두산은 KBO 리그 역대 최초로 15승 투수 4명을 배출한 구단이 됐다.
또한 두산은 KBO 리그 역대 2번째로 90승 고지를 밟았다. 두산은 시즌 성적 90승1무46패를 기록해 2승만 더 보태면 2000년 현대 유니콘스가 작성한 한 시즌 최다승 91승을 갈아 치우게 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