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42.31 (+16.44, +0.54%)
선전성분지수 10662.21 (+78.81, +0.74%)
창업판지수 2168.42 (+6.29, +0.29%)
[뉴스핌=서양덕 기자] 22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강보합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54% 오른 3042.31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0.74% 상승한 10662.21포인트를 기록했다. 창업판지수는 0.29% 오른 2168.42포인트로 중국증시 주요지수 모두 상승장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여행(+1.41%), 부동산(+1.28%), 철강(+1.15%)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부동산 업종의 경우 전일 대비 12% 넘게 많은 41억위안의 자금이 신규로 유입됐다.
종목별로는 완커A(萬科A 000002.SH +9.67%), 중팡디찬(中房地産 000736.SZ +5.45%), 랑팡파잔(廊坊發展 600149.SH +4.51%)등 부동산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상하이증시는 21일(현지시간) FOMC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FOMC는 정례회의를 통해 현재 기준금리인 0.25~0.50%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기준금리 동결이 확정되자 중국 주요지수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부동산 시장 과열에 따른 일부 지역 주택가격 폭등에 이날 부동산 업종도 강세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중국 부동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일부 도시의 가격 랠리는 타도시들로 전이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통계국이 19일 발표한 '주요 70개 도시 8월 부동산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조사대상 도시의 신규 주택가격은 전월보다 1.2% 상승했다. 상하이와 베이징 신규주택 가격은 각각 4.4%, 3.6%씩 상승했다. 선전(2.1%)과 광저우(2.4%)도 2%가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590억3100만위안, 2583억2200만위안을 기록해 양 시장 합계 거래대금은 4173억5300만위안에 달했다. 전 거래일 거래량 3517억400만위안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사진=신랑재경(新浪財經)> |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