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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20 D-7] "DSLR이 필요없네" 카메라 성능도 발군

기사입력 : 2016년09월22일 15:46

최종수정 : 2016년09월22일 15:46

업계 최초 후면 듀얼카메라 장착..경쟁사와 차별화

[뉴스핌=김겨레 기자] LG V20은 '오디오 특화 스마트폰'으로 알려져 있지만 카메라 성능도 발군이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V20에는 업계 최초로 후면 듀얼카메라 뿐만 아니라 '셀피' 촬영용 전면카메라도 화각이 넓은 광각렌즈가 탑재됐다. 제품 뒤에는 화각 135도, 앞에는 120도의 카메라를 장착했다.

LG V20 <사진=LG전자>

LG전자는 지난해 V10과 올해 상반기 출시한 G5등 전략 스마트폰에는 듀얼카메라를 적용해 왔다. 애플도 올해 신제품인 아이폰7에 듀얼카메라를 적용했으며, 화웨이 등 중국 제조사들도 듀얼카메라를 장착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아직이다.

듀얼카메라는 화각이 다른 두 카메라모듈을 장착해 두 렌즈가 받아들인 각각의 이미지를 합성해 사진을 찍는다. 화질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원근감 표현도 좀더 깊이 있게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아울러 V20부터는 후면 뿐만 아니라 전면카메라에도 광각렌즈가 적용됐다.

V20 광각카메라 촬영 모습(위) 일반카메라 촬영 모습(아래) <사진=김겨레 기자>

광각 카메라는 한 화면에 보다 많은 사물을 담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배경을 담거나 더 많은 사람들과 셀피를 찍기 위해 셀카봉을 사용했던 소비자라면 만족할 만한 기능이다. 광각 외에도 일반각 모드도 지원한다.

렌즈 외에도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는 '하이브리드 오토포커스' 기능도 눈여겨 볼 만 하다.

레이저 빔으로 촬영 대상까지의 거리를 측정해 초점을 맞추는 ‘레이저 오토포커스’, 렌즈에서 들어오는 빛을 이미지센서 2개에 나눠 보내 두 빛 간 거리가 맞도록 조절해 초점을 맞추는 ‘위상차 오토포커스’, 이미지 센서에 들어온 빛의 명암비를 분석해 초점을 맞추는 ‘콘트라스트 오토포커스’ 등 세가지 방식으로 동시에 측정해 초점을 맞춘다.

기존에 단점으로 지적됐던 '카툭튀'(후면 카메라가 툭 튀어나와있는 모습)도 상반기 출시된 G5보다 다소 개선됐다.

업계 관계자는 "V20는 오디오 기능 뿐만 아니라 카메라도 분명한 차별화 포인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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