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 오른쪽), 슈퍼 마리오 변신 왜? ‘루키의 날’ 맞아 변장, 강정호는 리들러, 류현진은 마시멜로맨으로 통과의례. <사진= 세인트루이스 공식 SNS> |
오승환, 슈퍼 마리오 변신 왜? ‘루키의 날’ 맞아 변장, 강정호는 리들러, 류현진은 마시멜로맨으로 통과의례
[뉴스핌=김용석 기자] 오승환이 슈퍼 마리오 복장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오승환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는 22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오승환의 '루키 헤이징(Rookie hazing)'데이 사진을 공개했다. ‘루키 헤이징 데이’는 말 그대로 ‘신참자 골리기’를 뜻하는 신고식으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루키들은 다양한 복장으로 클럽하우스에서 장기자랑을 선보이기도 한다.
세인트루이스가 공개한 사진에서 오승환은 만화 캐릭터 슈퍼 마리오의 동생인 루이지로 변장했고, 그의 통역이 슈퍼마리오 복장을 입었다.
물론 코리안리거들도 신고식을 치렀다. 피츠버그의 강정호는 영화 ‘배트맨’에 나오는 악당 리들러의 녹색 쫄쫄이 옷을 입었고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마시멜로맨으로 변신한 바 있다. 시애틀의 이대호는 아직 신고식을 하지않았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인 올시즌 72경기에 출장해 75⅓이닝동안 5승3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오승환은 소속팀 세인트루이스가 콜로라도와의 경기에 1-11로 대패해 출전하지 않았다.
오승환 등과 함께 다양한 복장으로 루키 헤이징 데이 신고식을 치른 세인트루이스 선수들. |
영화 ‘배트맨’에 나오는 악당 리들러 옷을 입은 피츠버그의 강정호. |
마시멜로맨으로 변신한 LA 다저스의 류현진.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