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25.87 (+2.87, +0.10%)
선전성분지수 10583.40 (+38.88, +0.37%)
창업판지수 2162.13 (+3.70, +0.17%)
[뉴스핌=서양덕 기자] 21일 상하이증시는 철강, 금융 관련주의 강세와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융완화 결정 소식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10% 오른 3025.87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0.37% 상승한 10583.40포인트를 기록했다. 창업판지수도 0.17% 오른 2162.13포인트로 중국증시 주요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철강, 금융, 커넥티드카, 순금, 선강퉁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환경보호, 선박, 가전, 식품 업종은 상대적으로 약세는 보였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도 0.28% 오른 3266.6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증시는 바오산철강그룹(寶山鋼鐵 바오강)과 우한철강그룹(武漢鋼鐵 우강)간 합병 임박에 따른 호재로 철강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중국 국유자산관리감독위원회는 이미 지난 6월 바오강과 우강의 합병을 공식 승인했다. 이후 통합 준비가 꾸준히 이뤄진 가운데 20일 바오산철강은 양사 상장 자회사들의 주식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통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날 일본은행의 추가 금융완화 결정 소식도 증시 상승에 한몫했다. 21일 일본은행은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장단기 금리 조작을 통해 양적, 질적 금융완화책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단기금리는 현재의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유지하는 반면 장기금리는 0%로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은행의 이같은 조치는 사실상 금융완화 정책이 앞으로도 지속된다는 의미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상하이, 선전증시 거래액은 각각 1341억3000만위안과 2175억7000만위안으로 총 3517억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양시장 거래액(3561억위안)과 비슷한 규모로 중추절 연휴 이후 이렇다할 증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관망세도 계속되고 있다.
<사진=신랑재경(新浪財經)> |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