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이너스금리 폭 확대 우려에 금융주 하락
[뉴스핌= 이홍규 기자] 2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증시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나머지 증시는 일제히 약세다. 이날 오후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 결정회의 결과를 앞두고 시장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일본 증시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BOJ의 회의 결과를 앞두고 마이너스금리 폭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감에 은행과 보험 등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9% 하락한 1만6411.97엔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0.41% 빠진 1311.58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개별 종목으로는 제일생명이 2%, 미쓰비시UFJ금융그룹이 0.6%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뉴욕 기준)보다 0.10% 내린 101.59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11시 45분 현재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장보다 0.09% 하락한 3020.14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선전성분지수는 0.10% 상승한 1만555.22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01% 상승한 3257.5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중국에서 최초로 출자전환 계획이 승인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국유기업 시노스틸의 270억위안에 달하는 부채가 전환사채로 바뀔 예정이다.
중화권 여타 증시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6% 하락한 2만3468.52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25% 하락한 9726.6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07% 빠진 9155.47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