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윤병세, 독일·프랑스 등과 양자회담…대북압박 강화

기사입력 : 2016년09월21일 11:05

최종수정 : 2016년09월21일 15:10

유엔총회 참석 계기 국제공조 강화…볼리비아도 협력 약속

[뉴스핌=이영태 기자] 제71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중인 윤병세 외교장관은 20일(현지시각) 유엔본부에서 독일, 영국, 볼리비아 외교장관과 잇단 양자회담을 열어 북핵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20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Frank-Walter Steinmeier) 독일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사진=외교부 제공>

외교부는 21일 윤 장관이 이들과의 양자회담에서 북한 5차 핵실험의 강도와 주기가 달라졌다는 점을 강조하고, 독자 제재 강화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교장관은 회담에서 한국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하에 유럽연합(EU) 차원에서 강력한 제재·압박 조치가 실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국과 독일 외교장관은 특히 분단의 아픔과 급속한 경제성장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 간 호혜적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보리스 존슨 영국 외교장관도 윤 장관과의 회담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이 용납할 수 없는 심각한 도발이라는 데 공감하고, 안보리 결의 채택을 위해 상임이사국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북한의 5차 핵실험 직후 규탄 성명 발표와 함께 영국 주재 북한 대사를 초치해 강력히 항의했다고 강조했다.

양국 장관은 또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Brexit) 국민투표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상황을 관리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지난해 양국 교역이 135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음에 주목했다.

윤 장관은 다비드 초께우앙까 쎄스뻬데스 볼리비아 외교장관과도 양자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 노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초께우앙까 장관은 북한 핵실험이 인류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북한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