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윤병세, 루마니아·그리스·우크라이나 등과 연쇄 회담

기사입력 : 2016년09월20일 15:04

최종수정 : 2016년09월20일 15:04

71차 유엔총회…EU 등에 대북 독자제재 강화 요청

[뉴스핌=이영태 기자] 제71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중인 윤병세 외교장관이 19일(현지시각) 각국 외교장관들과 연쇄 양자회담을 열어 대북 압박 외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 <사진=뉴시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 장관은 루마니아, 그리스,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조지아 외교장관들과 유엔본부에서 연쇄 양자회담을 열어 북한의 5차 핵실험은 강도와 주기 면에서 과거와 차원이 다른 만큼 단호한 메시지를 발신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윤 장관은 라저스 코머네스쿠 루마니아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은 안보리 결의 2270호를 정면으로 위반한 중대한 도발"이라며 "양자 및 유럽연합(EU) 차원의 독자 제재 강화를 위해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코머네스쿠 외교장관은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해왔다"며 "앞으로도 안보리 신규제재 결의 및 EU 차원의 독자제재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니코스 코치아스 그리스 외교장관도 윤 장관과 만나 북한 핵문제에 있어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북한의 지속되는 도발에 대해 국제무대에서 강력하고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블로 클림킨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윤 장관에게 "북한의 지속되는 도발에 대해 더욱 강하고 신속한 공동대응 마련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며 "한반도 평화·안정과 비핵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재확인했다. 우크라이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자 자발적 핵폐기 국가다.

미헤일 자네리제 조지아 외교장관과 블라디미르 마케이 벨라루스 외교장관도 윤 장관과의 회담에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약속했다.

외교부는 윤 장관이 '난민 및 이주민의 대규모 이동에 관한 고위급 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 '지속가능개발목표(SDG) 16 관련 고위급 행사'를 공동 주최해 인도적 위기 대응을 위한 포괄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SDG 16 거버넌스 부분의 이행을 돕기 위해 유엔개발계획(UNDP)에 거버넌스 신탁기금 300만달러를 기여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