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카리오:암살자들의 도시'의 에밀리 블런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정상호 기자] 에밀리 블런트와 베니치오 델 토로의 액션 카리스마가 폭발하는 '시카리오:암살자들의 도시'가 TV로 공개된다.
스크린은 21일 오후 11시25분 영화 '시카리오:암살자들의 도시'를 방송한다. 지난해 12월 극장에 개봉했던 이 영화는 흉악한 멕시코 마약상과 전쟁을 선포한 CIA 작전팀, 그리고 여기에 휘말린 FBI 요원의 갈등을 그렸다.
명장 드니 빌뇌브가 메가폰을 잡은 '시카리오:암살자들의 도시'는 사상 최악의 멕시코 마약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미국 국경 무법지대를 급습한 FBI요원 케이트(에밀리 블런트)가 가옥 벽에서 수십 구의 시신을 발견하며 막이 오른다.
패닉에 빠진 케이트는 이후 CIA 소속 작전 총 책임자 맷(조슈 브롤린)의 팀에 합류한다. 그 곳에서 케이트는 작전 컨설턴트로 투입된 정체불명의 남자 알레한드로(베니치오 델 토로)와 만난다. 알레한드로는 멕시코 검사 출신으로,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멕시코 카르텔 소탕에 앞장선다.
'시카리오:암살자들의 도시'는 관객을 시종일관 무겁게 짓누르는 스릴이 압권이다. 특히 중후반부터 끝까지 발휘되는 베니치오 델 토로의 카리스마가 무시무시하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서 톰 크루즈와 연기했던 에밀리 블런트의 고뇌에 찬 연기도 훌륭하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