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0일 미국이 9월이 아닌 12월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그간 낙폭이 과대했던 코스닥 중소형주의 반등 시도가 예상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용구 연구원은 “9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상 확률은 잇따른 미국 경제 지표 부진으로 12% 수준까지 내려앉아 시장은 12월 인상 가능성에 방점을 찍는 모습”이라며 “이번 회의 결과가 시장 기대대로 금리 동결로 마무리된다면 경험적으론 낙폭 과대 순으로 주가 반등 탄력이 결정될 공산이 크다”고 봤다.
단, 12월 인상 가능성 등을 미뤄봤을 때 코스닥의 반등시도는 700 포인트선 정도에서 제자리를 찾아가는 정도가 될 것으로 봤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저점반등이 기대되는 중소형주로는 더존비즈온, 선데이토즈, SK바이오랜드, 서울옥션, 삼양통상, 유진로봇 등을 꼽았다.
그는 “신용 잔고 증가와 주가 하락간의 상관성은 불분명하나 신용잔고 감소가 주가 하락 방어 및 상승 탄력 강화엔 긍정적”이라며 “여섯개 종목은 가벼워진 몸놀림을 바탕으로 하반기 업황 개선과 함께 주가 바닥에서 힘차게 날아오를 육룡”이라고 평가했다.
<자료=하나금융투자> |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