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26.05 (23.20, +0.77%)
선전성분지수 10557.25 (+103.01, +0.99%)
창업판지수 2165.21 (+20.66, +0.96%)
[뉴스핌=서양덕 기자] 19일 상하이증시는 원자력발전 및 애플 테마주의 강세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77% 오른 3026.05포인트를 기록해 전 거래일(14일)의 낙폭을 만회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99% 상승한 10557.25포인트, 창업판지수는 0.96% 오른 2165.21포인트로 주요지수 모두 크게 올랐다.
업종별로는 차신주(상장 1년 미만 미배당주), 호텔(2.16%), 철강(1.93%), 의료기기(1.80%) 등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도 0.75% 올라 3263.1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하이증시에서는 원전 관련 테마주가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주 금요일(16일) 정밍광(鄭明光) 중국 국가원전기술공사(SNPTC) 부사장은 "중국은 향후 10년간 60개 이상의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현재 22기의 원자로를 가동하고 있고 추가로 26기를 건설하고 있다. 발언에 힘입어 이날 원전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이밖에 16일 정식 판매를 시작한 애플 아이폰7이 지금까지의 예상과 달리 호평이 이어지면서 애플 테마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중국 8월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10% 가까이 올랐다. 국가통계국이 중국 70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신규 주택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비 9.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중국증시 주요지수의 주가는 큰 폭으로 올랐지만 거래액은 전거래일보다 소폭 하락했다. 상하이, 선전증시 거래액은 각각 1331억6900만위안과 2124억4200만위안으로 총 3456억1100만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주가가 0.68% 내린 14일 상하이,선전 양시장 거래액 3598억위안보다 줄어든 수치다.
<사진=신랑재경(新浪財經)> |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