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이태양(사진) 저격수’로 고효준과 맞불 ‘KIA와의 2연전이 5강 승부처’”<사진= 뉴시스> |
한화 이글스, ‘이태양 저격수’로 고효준과 맞불 ‘KIA와의 2연전이 5강 승부처’
[뉴스핌=김용석 기자] 5위 KIA와 1.5경기차로 맹추격을 벌이고 있는 한화 이글스가 이태양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한화 이글스는 18일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당초 예정됐던 장민재 대신 이태양을 선발 등판 시킨다. KIA의 선발 투수는 예정대로 고효준이 나선다.
이태양은 올시즌 KIA를 상대로 3경기에 등판, 1승1패를 기록하며 15.1이닝 8피안타 8사사구 12탈삼진 4실점 2.35의 평균자책점을 작성했다. 특히 이태양은 2014년에도 KIA전에 두차례 등판해 7이닝 무실점,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며 KIA의 킬러로 자리한 것이 김성근 감독의 투수를 바꾼 이유이다. 이태양은 올시즌 25경기에 나와 3승8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5.54를 기록 중이지만 승수 모두 후반기에서만 거둔 선발승이다.
한화는 KIA와의 싸움이 5강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오늘 KIA와의 경기에 이어 19일 대전에서 KIA와 경기를 치른 후 20일 LG와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KIA를 상대로 연승을 이어 나간다면 대망의 5위를 차지 할 수 있다.
이후 한화는 25일 SK, 27~28일 두산전, 30일 NC, 10월2일 넥센, 3일 두산, 5일 kt, 8일 KIA와의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한화는 두산을 상대로 올시즌 2승11패, NC와 넥센과는 각각 6승1무7패, 5승10패로 열세를 보였다.
김성근 감독은 “선수단 미팅을 통해 ‘야구생명에 지장이 있는 것이라면 내가 중단해주겠다. 그게 아니라면 시즌 끝나고 쉬자. 이것이 많은 관심을 주는 팬들에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