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 고속도로 상황…서울~부산 7시간 예상
[뉴스핌=김나래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귀성 차량들이 늘어나면서 고속도로 정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행선은 오전 11~12시쯤 정체가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7~8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상행선의 경우 비교적 소통이 원할하지만 오전 11~12시 무렵 정체를 보이다 오후 6~7시쯤 해소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또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 대수는 431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천안휴게소, 옥산휴게소→남이분기점, 청주분기점→비룡분기점 등 총 115.1㎞ 구간에서 차량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비봉나들목→행담도휴게소, 서산나들목→해미나들목, 서천나들목→서김제나들목 등 총 61.3㎞ 구간에서 시속 10∼30㎞대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분기점→서이천나들목, 마장분기점→남이천나들목 등 총48.7㎞ 구간에서도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천안논속고속도로 천안분기점→정안나들목, 탄천휴게소→연무나들목, 서순천방향 삼례나들목→전주나들목 등의 구간에서도 교통체증이 심화되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양산분기점→남양산나들목, 물금나들목→대동분기점 등에서도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주요 도시별 이동 예상시간을 보면 오전 11시에 승용차로 서울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까지 7시간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했다.
또 대구까지 5시간 48분, 울산 6시간 48분, 목포 7시간 30분, 광주 6시간 20분, 강릉 4시간 20분, 대전까지 4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