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PV 43% 급증.. 올 상반기가 전체 53% 차지
[뉴스핌=이고은 기자] 미국에서 태양광 모듈 설치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AP> |
12일 미국 태양에너지산업협회(SEIA)와 GTM리서치(GTM Research)의 최신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2분기 미국에서는 태양광 모듈(PV) 설치 규모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43% 증가한 2GW(기가와트) 용량이 설치됐다.
GTM 리서치의 코리 허니맨 태양광 리서치 부책임자는 "올해 남은 기간에 걸쳐 (태양광 발전의) 전례없는 성장세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현재 그 시작을 목격하고 있다. 특히 PV 부문에서 그렇다"고 말했다.
태양광은 점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요한 대체 에너지원이다. 지난 2014년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50년에는 태양광이 가장 큰 전력원이 될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허니맨은 "10GW 용량의 PV가 현재 설치 중에 있으며, 올해 하반기와 2017년 상반기에는 설치 규모가 계속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설치된 전체 PV의 53%가 2016년 상반기에 설치됐으며, 올해 7.8GW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