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95.95 (+4.03, +0.13%)
선전성분지수 10851.19 (+12.48, +0.12%)
창업판지수 2223.47 (+11.42, +0.52%)
[뉴스핌=서양덕 기자] 8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이날 발표된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 소식에 힘입어 상승장으로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13% 오른 3095.95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0.12% 상승한 10851.19포인트를 기록했다. 창업판지수도 이날 0.52% 오른 2223.47포인트로 이날 중국증시 주요지수 모두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상승폭이 두드러지는 업종은 없었다. 의료, 통신, 건축자재 업종이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낸 반면 9월들어 강세가 지속됐던 PPP 테마주는 이날 약세로 돌아섰다.
중국 해관총서는 8일 지난달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며 2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발표했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위안화 기준 8월 중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1조2700억위안, 수입액은 10.8% 늘어난 9250억위안을 기록했다. 8월 무역수지는 3460억위안으로 7월(3428억위안)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날 무역 지표 호조를 제외하고는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이벤트는 없었다. 상하이지수 최대 등락폭이 0.42%에 불과해 1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6~7일 상하이,선전 양시장 거래액이 5000억위안을 넘어서며 투심이 확대되는 듯 했으나 이날 1000억위안 이상 거래액이 줄며 시장 인기가 시들해졌다.
8일 상하이, 선전증시 거래액은 각각 1659억4400만위안과 2831억3000만위안으로 합계 4490억7400만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거래액(5607억6400만위안)보다 1100억위안 이상 감소한 수치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역RP로 200억위안을 순회수해 지난달 31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시중자금을 거둬들이고 있다.
<자료=중국외환거래센터(CFETS)> |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