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 스즈키 이치로(사진), ‘대타’로 나와 MLB 첫홈런... 일본·미국서 24년 연속 홈런.<사진= AP/뉴시스> |
43세 스즈키 이치로, ‘대타’로 나와 MLB 첫홈런... 일본·미국서 24년 연속 홈런
[뉴스핌=김용석 기자] 43세 스즈키 이치로가 메이저리그 시즌 첫 홈런을 날렸다.
이치로는 7일(한국시간) 홈구장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8회말 대타로 교체출장,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날 이치로는 1-4로 뒤진 8회 무사 2루 찬스에서 투수 A.J. 라모스를 대신해 타석에 나와 엑토르 네리스의 4구째 86마일짜리 스플리터를 잡아 당겨 우월 홈런을 터트렸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1993년 첫 홈런을 친 이치로는 이로써 24년 연속 홈런 기록을 이어 나가게 됐다. 이치로는 2014년과 2015년에도 메이저리그에서 홈런 하나씩을 기록했다.
이치로의 이 홈런은 지난해 4월30일 뉴욕 메츠전 이후 496일 만에 나온 메이저리그 통산 114번째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안타도 3019개로 늘렸다. 또한 통산 역대 안타 26위 라파엘 팔메이로(3020개)의 기록에도 단 한 개만을 남겨 놓게 됐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