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지원 기자] 인생 루키들의 처절한 조직 적응기 KBS 2TV ‘루키’가 시즌2로 다시 돌아왔다.
7일 방송되는 KBS 2TV 신입 리얼 도전기 ‘루키’ 시즌2에서는 천방지축 신입 구조대원 김형진, 말레이시아로 날아간 예비 승무원들, 지구의 마지막 오지 파푸아뉴기니로 간 ‘예비 신부님’ 남보현 씨의 고군분투기를 소개한다.
소방서에 발령 받은 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은 신입구조대원 김형진 씨는 평소 시민들을 구해내는 멋진 영웅을 꿈꿨다. 하지만 현실은 선배들의 꾸지람을 듣는 것이 주 업무인 실수연발 초보 소방관.
새벽 3시 인근 공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 긴급 출동에 나선 김형진 씨는 좀처럼 잡기 힘든 불길에 당황한다. 베테랑 대원들의 활약으로 무사히 마무리 짓나 했는데, 복귀하기도 전에 이번엔 시내 한복판 상가에서 큰 불이 났다는 무전이 왔다.
다시 현장으로 이동한 김형진 씨는 선배들과 함께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연기 속에서 인명을 수색하다 무전기를 잃어버린다.
‘루키’의 또다른 주인공은 말레이시아로 날아간 예비 승무원들이다.
1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말레이시아 항공사의 신입 승무원이 된 루키들. 하지만 시험 합격은 또 다른 시작이었다.
기본적인 서비스 메뉴얼부터 대형 사고에 대비한 안전훈련까지,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이뤄지는 2개월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만 주어지는 정식 승무원 자격에 루키들은 이를 악 문다.
'루키' 시즌2에서는 119 신입 구조대원, 말레이시아 항공사 예비 승무원, 파푸아뉴기니로 떠난 예비 신부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진다. <사진='루키' 캡처> |
마지막 ‘루키’의 주인공은 파푸아뉴기니로 간 ‘예비 신부님’ 남보현 씨다.
어릴 때부터 꿈 꿔왔던 신부가 되기 위해 남태평양의 오지 섬, 파푸아뉴기니로 해외 선교 실습을 떠난 신학생 남보현 씨는 현지를 담당하고 있는 박세철 신부와 원주민들의 따뜻한 환대를 받았지만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하다.
남보현 씨는 직접 열악한 현지의 상황을 보고 신부의 역할과 현지인들과의 관계에 대해 고민에 빠진다.
119 소방대원 김형진 씨와 말레이시아 항공사에 취직한 한국인 예비 승무원 18명, 그리고 파푸아뉴기니로 선교를 떠난 예비 신부 남보현 씨의 사회적응 고군분투기는 오늘(7일) 저녁 8시55분 ‘루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