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휴온스에 대해 최근 낙폭이 과도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휴온스의 펀더멘털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의 낙폭이 과도하다고 판단한다"며 "하반기 실적 회복 기대감과 저평가 매력을 감안할 때 매수 기회"라고 6일 밝혔다. 단,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연구원은 "지주회사 전환 및 실적 관련 이슈로 단기 주가의 낙폭이 과도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휴온스는 지난 6월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휴온스글로벌 및 휴온스로 인적분할 재상장했다. 이날 분할 재상장후 주가는 전일 종가 기준 32% 넘게 하락했다.
또 2분기 판권 도입 및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등으로 부진한 영업이익을 보여준 것도 단기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휴온스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7.4% 늘어난 608억원, 영업이익은 28.8% 감소한 74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는 보툴리눔톡신 '휴톡스'의 수출 허가가 기대되고 있으며 인공눈물 사업도 순항하고 있어 신사업 성과 기대감이 유효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휴온스는 지난 6월 3일 장중 최고가 11만930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세가 계속됐다. 최근에는 6만원대에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