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 김현수(사진), 탬파베이전 5회 2루타에 볼티모어 타선 폭발 7-3 역전승 ‘타율 0.310’. <사진=볼티모어 공식 홈페이지> |
'9번' 김현수, 탬파베이전 5회 2루타에 볼티모어 타선 폭발 7-3 역전승 ‘타율 0.310’
[뉴스핌=김용석 기자] 김현수의 2루타를 시작으로 볼티모어가 역전승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6일(한국시각)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와의 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0. 볼티모어는 7-3으로 승리, 75승6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이날 김현수는 3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직선타에 그ㅓ친 뒤 두 번째 타석에서 역전 물꼬를 트는 2루타를 터트렸다.
김현수는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맷 안드리스의 3구째 85마일(약 137km)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긴 김현수는 우익선상을 꿰뚫는 안타로 2루를 밟았다. 시즌 15호 2루타.
이후 김현수는 아담 존스와 크리스 데이비스의 안타로 홈을 밟았다. 이 상황에서 볼티모어는 김현수와 존스가 나란히 홈을 밟아 4-3 뒤집기에 성공한 뒤 또다시 타선이 터졌다. 마크 트럼보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한 볼티모어는 조나단 스쿱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5회에만 5점을 뽑아 7-3을 만들어 승기를 굳혔다.
김현수는 5회 타자 일순으로 6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왔지만 유격수 땅볼,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상대 투수가 좌완인 관계로 대타 스티브 피어스와 교체됐다. 피어스는 삼진에 그쳤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