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사진) 2017 WBC 사령탑 선임 “오승환 절실, 이대호는 이미 참가 OK". <사진=뉴시스> |
김인식 2017 WBC 사령탑 선임 “오승환 절실, 이대호는 이미 참가 OK"
[뉴스핌=김용석 기자]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이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 사령탑을 이끌게 됐다.
KBO는“김인식(69) 기술위원장을 제4회 WBC 감독으로 선임했다"라고 5일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김인식 감독은 2006년 1회 WBC 4강, 2009년 2회 대회 준우승에 이어 2017 WBC서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김인식 감독은 "구본능 KBO 총재가 한 번 더 맡아달라는 말씀을 하셔서 수락하게 됐다. 벌써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나,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감독이 되고나니 오승환이 더욱 절실하다. 이대호에게서 전화가 한 번 왔는데 부상 없는 한 참가하겠다고 했다. 박병호도 조금 전 ‘감독 선임을 축하한다’고 문자 메시지가 왔기에 부상이 어떤지 묻고 ‘연락 바란다’고 답장했다“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마무리로 맹활약중인 오승환은 현재 68경기에 등판해 4승3패 15세이브로 평균자책 1.79를 작성했다.
이에대해 KBO 측은 이에 대해 “감독 입장에서는 당연히 필요한 선수다. 다만 본인이 오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WBC 최종 엔트리는 2016시즌 KBO리그 한국시리즈(KS)까지 모두 끝나는 11월 말∼12월 초께 확정할 예정이다.
김인식 감독은 “WBC선수 후보로 60여 명을 뽑아봤고, 추려 나가고 있다. 최종 엔트리에 28명 정도가 들어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017 WBC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등 16개국이 출전한다. 한국은 내년 3월 7∼11일 구로 고척스카이돔에서 네덜란드, 대만 등과 1라운드 B조 예선전을 치른다.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내년 3월 7일 개막하며, 22일 결승전을 치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