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이재우 선발로 맥그레거와 맞불’ 5위 SK 2G차 추격... 김성근 “벼랑끝 승부”.<사진= 뉴시스> |
한화이글스 ‘이재우 선발로 맥그레거와 맞불’ 5위 SK 2G차 추격... 김성근 “벼랑끝 승부”
[뉴스핌=김용석 기자] 5위 SK를 2경기차로 쫓고 있는 한화 이글스가 이재우를 선발 투수로 낙점했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 3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승부 끝에 9회 김태균의 동점타와 11회 송광민 극적인 투런 홈런포 등으로 선발 전원 안타를 포함 22안타를 쏟아내며 13-11로 승리했다.
2연승을 질주한 한화는 54승3무63패(7위)로 6위 LG와의 승차는 1.5경기차로 좁혔고 4위 KIA와의 승차도 3.5경기 차로 줄이면서 가을잔치의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한화는 서캠프, 이태양 등 선발 자원을 총동원했고 정우람도 2경기 연속 2이닝을 던지는 등 총력전 끝에 승리를 지켜내 이재우가 4일 선발로 나서게 됐다. 넥센 선발은 맥그레거.
이로써 이재우는 한화 선발로 첫 경기에 나서는 중책을 맡게됐다. 불펜 전문인 이재우는 지난 2001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지 15년만에 한화 이글스로 이적 했고 한화에서도 불펜으로만 12경기를 소화했다. 5강 혈투를 벌이고 있는 김성근 감독은 4일에도 투수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김성근 감독은 승리후 “한화다운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싸워줬다. 벼랑 끝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