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67.35 (+4.05, +0.13%)
선전성분지수 10640.42 (-29.09, -0.27%)
창업판지수 2170.86 (-10.47, -0.48%)
[뉴스핌=이지연 기자] 2일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뒤 가전주 강세로 강보합 마감했다. 특히 미국 금리 인상의 방향키가 될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가득한 모습이다. 상하이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0.10%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장 대비 0.19% 내린 3057.49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치열한 수급공방 끝에 0.13% 상승한 3067.3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나란히 하락장을 연출했다. 선전지수는 0.27% 내린 10640.42포인트, 창업판지수는 0.48% 내린 2170.86포인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가전, 비은행 금융, 채굴, 부동산 등만이 상승했다. 방산, 식음료, 컴퓨터, 통신 등의 섹터는 하락폭이 컸다.
이날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705억9200만위안, 2603억2400만위안을 기록해 양 시장 합계 거래대금은 4309억1600만위안에 달했다. 전 거래일 거래량 4548억7900만위안을 하회하는 규모다.
중국 장강증권은 최근 기업공개(IPO)가 연이어 이어지면서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지만, 투자자의 관망세를 더욱 부추긴 것은 이날 발표될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라고 밝혔다.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는 미국 금리 인상의 방향키로서, 이 지표가 개선되면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다.
이에 더해 오는 4~5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더욱 짙어졌다는 설명이다. 장강증권은 특별한 재료가 없는 한 단기적으로 상하이지수는 2950~3150포인트 구간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내다봤다.
9월 2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캡쳐=텐센트증권> |
상하이종합지수 금주 주가 추이 <캡쳐=텐센트증권> |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