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방글 기자] 한진해운이 하역작업을 일시 재개했다. 부산신항만은 덩달아 분주해졌다.
부산신항만에 접안하고 있는 한진텐진호. <사진=방글 기자> |
2일 오후 3시 48분께, 4시 접안 예정이던 한진해운의 한진텐진호(6600TEU급)가 부산신항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진텐진호는 내일 오후 4시 중국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한진해운 선박은 체불 임금 지급을 요구하는 래싱업체의 작업 거부로 입항하지 못한 채 부산항에 대기 중이었다.
항만공사가 수출입화물의 수송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운노조원들의 8월분 임금을 노조에 직접 지급하기로 하면서 입항이 일시 재개됐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 4시 한진텐진호를 시작으로 8시 한진롱비치와 한진마르호가 추가로 부산신항만에서 하역작업을 벌인다.
함께 들어올 예정이던 한진멕시코호(4000TEU급)와 한진저머너니호(1만TEU급)는 입항이 잠정 보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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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