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손흥민(사진) “난, 욕심 많은 선수... 애국가 나올땐 소름 돋았다”(월드컵축구 최종예선). <사진= 뉴시스> |
[한국 중국] 손흥민 “난, 욕심 많은 선수... 애국가 나올땐 소름 돋았다”(월드컵축구 최종예선)
[뉴스핌=김용석 기자] 손흥민이 리우 올림픽 축구에서의 4강 좌절을 딛고 좋은 활약을 보였다.
중국과 월드컵 최종예선에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후반 21분 구자철의 골을 돕는 등 분주히 움직였다.
손흥민은 경기후 “중국팬 앞에서 우리가 그렇게 만만한 팀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교체 당시 불만이 섞인 행동을 한 점에 대해서는 “나는 욕심 많은 선수다. 흥분을 자제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대표팀 경기를 뛰는 것은 영광스럽다. 애국가가 나올 때 소름이 돋았다. (2차전 시리아전에 출장하지 못해)너무 아쉽고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소속팀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복귀로 6일 말레이시아 세렘반에서 열리는 시리아와의 최종예선 2차전에는 뛰지 못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