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동국제강이 디지털 잉크젯 프린트 기술을 컬러강판에 접목시키는데 성공했다.
냉장고에 적용한 잉크젯 프린트 강판 샘플 사진 <사진=동국제강> |
동국제강은 디지털 잉크젯 프린트강판용 특수 용제 잉크와 전용 장비 등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프린트 강판의 단점과 제한을 극복하고 건축 외장용 강판에도 사용할 수 있는 상용화 기술이다. 특히 패턴의 외곽선을 부드럽게 표현하는 새로운 망점(網點) 기술까지 도입해 사진과 같은 고품질 외관을 구현했다.
디지털 잉크젯 프린트 강판이란, 컴퓨터에 연결된 잉크젯 컬러 프린터처럼 4~7색 잉크를 디지털로 조합해 강판에 분사해 컬러강판을 만드는 방식이다.
고객의 니즈에 맞춰 높은 해상도와 다채로운 색상 구현이 가능하고, 작업공정의 단순화에 따른 비용 절감까지 기대할 수 있다.
동국제강은 기술 개발과 함께 시트(sheet)형 칼라강판 생산 설비까지 갖추고 시장 개척에 나섰다. 동국제강은 사진액자, 마우스 패드, 방화문 등에서 시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