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예슬 기자] 롯데제과가 최근 재도입한 아이스크림 가격 정찰제를 계기로 올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홍세종·오경석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연구원들은 "국내 빙과 사업자들이 8월부터 '아이스크림 가격 정찰제'를 전면 제도입했는데 최대 사업자인 롯데제과는 '수박바'를 포함한 13개 제품에 권장소비자가격을 적었다"며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롯데제과의 올 3분기 연결 매출액은 5954억원, 영업이익은 5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하락,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사업에서는 "라하트(카자흐스탄)의 부진을 콜손(파키스탄)의 고성장이 상쇄하고 있다"며 "올 3분기 전체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하향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