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km 투수’ 오타니 쇼헤이(사진), 시즌 20호 홈런 '쾅'... 투수로는 시즌 8승 ‘투타 맹활약’ . <사진= AP/뉴시스> |
‘160km 투수’ 오타니 쇼헤이, 시즌 20호 홈런 '쾅'... 투수로는 시즌 8승 ‘투타 맹활약’
[뉴스핌=김용석 기자] 투수 오타니가 시즌 20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 쇼헤이(22·닛폰햄 파이터스)는 27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 세이부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언스와 경기에서 닛폰햄이 5-4로 앞선 9회초 1사 후 대타로 출전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를 기록했다.
이날 오타니는 세이부 좌완 다케쿠마 쇼타의 3구째 시속 142m의 몸쪽 직구를 받아쳐 홈런을 기록, 올시즌 20번째 홈런을 작성했다.
오타니는 프로 데뷔 첫해인 2013년 홈런 3개, 2014년에는 10개, 2015년에는 5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해가 갈수록 홈런 갯수가 늘고 있다.
또한 오타니는 본업인 투수로서도 올시즌 17경기에 나와 8승 4패 1홀드, 평균자책점 2.02를 기록하고 있으며 타자로서는 타율 0.340에 20홈런 52타점 57득점, 장타율 0.648, OPS(출루율+장타율) 1.089를 기록하며 투타에서 만점 활약을 하고 있다.
시속 160km에 육박하는 공을 던지는 오타니는 지난 시즌에 15승 5패 평균자책점 2.24로 퍼시픽리그에서 3관왕(다승,승률,평균자책점)을 차지했으며 196개의 삼진을 기록, 탈삼진부문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