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순위] KIA 4위, LG 5위 ‘중위권 재편’ 7위 한화는 4위와 4.5G차, 롯데·삼성 승률 0.001차... 카스티요 vs 윤희상, 김윤동 vs 장원준 등 맞불. <사진= KBO 공식 홈페이지> |
[프로야구 순위] KIA 4위, LG 5위 ‘중위권 재편’ 7위 한화는 4위와 4.5G차, 롯데·삼성 승률 0.001차... 카스티요 vs 윤희상, 김윤동 vs 장원준 등 맞불
[뉴스핌=김용석 기자] 가을 잔치를 앞두고 중위권 싸움이 다시 재편되는 모양새다.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를 제치고 4위에 올랐고 6위 LG도 한단계 도약한 5위를 차지했다.
KIA는 1위 두산을 5-3으로 꺾고 3연승을 내달리며 57승58패1무로 5할 승률에 1승만을 남겼다.
양현종은 6.1이닝 6피안타 4볼넷 3실점으로 시즌 18번째 퀄리티 스타트로 8승을 올렸고 임차용은 8세이브를 작성했다. 이날 KIA는 홈런 3방을 터트리며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주현이 2회 솔로포(시즌 14호), 필이 4회 솔로(시즌 18호), 이범호도 6회 솔로포(시즌 25호)를 기록했다.
LG 트윈스도 kt 위즈를 2점차(4-2)로 격파하며 3연승을 질주, 5위에 올랐다. 임찬규는 시즌 2승, 임정우는 23세이브를 올렸고 박용택은 3회 역전 3점포로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했다.
7위 한화 이글스도 SK 와이번스를 12-4로 대파, 2연승을 이어가며 가을 잔치의 희망의 불을 지폈다. 반면 4위 였던 SK는 6위로 추락했다. 장민재는 시즌 5승을 수확, 이중 4승을 SK와의 경기에서 거둬 ‘SK 천적’으로 떠올랐다. 하주석은 8회 쐐기 솔로포(시즌 10호)를 기록했다. 한화는 14안타를 폭발 시키며 올 시즌 팀 5번째 선발 전원 안타와 KBO리그 6번째 팀 5만2000 루타를 동시에 달성했다.
3위 넥센 히어로즈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점차로 승리, 2위 NC와의 격차를 2.5게임으로 좁혔다. 오주원은 시즌 2승, 김세현은 시즌 33세이브를 올렸다. 이날 테임즈는 4회와 8회 솔로포를 터트리며 시즌 39호 홈런을 기록 이 부문 단독 선두를 내달렸고 지석훈은 6회 3점포로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했다.
9위 삼성(승률 0.442)은 3연패에 빠진 8위 롯데(승률 0.443)와 승차를 없앴다.
삼성 라이온즈는 롯데 자이언츠를 13-0으로 완파, 승차 없는 9위에 자리했다. 8위 롯데와 9위 삼성은 승률 0.001차. 윤성환은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0승을 일궜다. 이날 삼성 탓건은 최형우가 4회와 8회 각각 투런포를 작성해 시즌 23호를 작성했고 이흥련도 7회 투런포로 시즌 3호를 쏘아 올렸다.
28일에도 전국 5개 구장서 프로야구 경기(오후 6시)가 펼쳐진다.
잠실 구장에서는 kt의 주권과 LG의 소사가 선발로 나서고 인천에서는 한화의 카스티요와 SK 윤희상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광주에서는 4위로 도약한 KIA가 1위 두산과의 다시 대결을 벌인다. 양팀의 투수는 각각 김윤동과 장원준.
마산에서는 넥센의 맥그레거와 NC의 구창모가 만나고 대구에서는 롯데와 삼성이 치열한 승차없는 8·9위 다툼을 벌인다. 양팀의 선발 카드는 박진형과 차우찬.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