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 13세이브... MLB 신인중 넘버1 “메이저리그 최고 구원 투수 중 하나” <사진=AP/뉴시스> |
오승환, 13세이브... MLB 신인중 넘버1 “메이저리그 최고 구원 투수 중 하나”
[뉴스핌=김용석 기자] 오승환이 9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13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27일(한국시간) 홈구장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와의 경기에 3-1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평균자책점(ERA)은 1.79에서 1.76으로 낮아졌다.
이날 오승환은 최고 구속 96마일(약 시속154㎞)를 뿌리며 공 8개로 시즌 13호 세이브(3승 2패)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선두 타자 욘더 알론소에게 2구째에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라이언 힐리를 슬라이더 2개를 던져 병살타를 잡아내 주루를 비웠다. 이후 오승환은 마커스 시미언을 4구째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현재 오승환은 13세이브를 기록해 메이저리그 신인 투수 중 최다 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시애틀의 디아즈와 콜로라도의 카를로스 에스테베스가 11세이브로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 SB네이션은 오승환에 대해 “세인트루이스의 마운드를 든든한 바위처럼 지키고 있다”며 2016 메이저리그 최고 구원 투수 중 하나라고 극찬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