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 MLB 진출후 최고구속 96마일로 1이닝 퍼펙트... 대단했던 5일만의 등판. <사진=AP/뉴시스> |
오승환, MLB 진출후 최고구속 96마일로 1이닝 퍼펙트... 대단했던 5일만의 등판
[뉴스핌=김용석 기자] 오승환이 1이닝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오승환(34)은 25일(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8-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무볼넷 무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오승환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마르티네스의 8이닝 1실점 호투와 오승환의 퍼펙트 피칭으로 8-1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20일 필라델피와의 경기에서 2이닝을 소화한 이후 5일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최고 구속인 시속 96.8마일(약 156km)의 강속구를 뿌리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1.82에서 1.79로 낮췄다.
오승환은 이날 투구 수 12개에 스트라이크를 10개를 기록하며 신들린 피칭을 선보였다.
이날 팀이 8-1로 앞선 9회에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타자 알레한드로 데아자를 2구만에 2루 땅볼로 잡아낸 뒤 후속타자 제임스 로니 역시 4구만에 2루 땅볼로 간단히 제압했다. 이어 오승환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6구만에 2루 땅볼로 처리,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12개의 공을 뎐져 스트라이크를 10개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