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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선물' 51회가 방송됐다. <사진=SBS '당신은 선물'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당신은 선물' 심지호가 자신의 정체와 허이재에 대해 알게 됐다.
25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 선물' 51회에서 윤호(심지호)는 현수(허이재)가 자신의 아내임을 알게 됐다.
윤호는 철용의 아들 김석훈을 통해 자신이 진짜 '한윤호'임을 알게 됐다. 석훈은 윤호가 기억을 잃게 된 배 사고에 대해 "고의 였을 거다. 배에 불이 나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어 천태화(김청)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사실을 밝히며 윤호가 유일한 증거임을 강조했다.
윤호는 석훈과 자리를 옮겨 그가 그동안 조사했던 자료를 보게 됐다. 자꾸 기억을 떠올리라고 강요하는 철용의 아들에게 윤호는 "난 알츠하이머다"고 폭탄 고백 했다. 이어 윤호는 현수(허이재)가 자신의 아내였던 사실을 알게 돼 경악했다.
윤호는 석훈에게 "다 남의 이야기같다. 그러니 제발 내 가족에게 데려다달라"고 애원했다. 석훈은 "기억이 돌아오기 전까지 위험하다. 신분이 노출되면 천태화가 가만 두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윤호는 "당신도 못 믿겠다"고 그를 경계했다. 석훈은 "날 믿어야 한다. 천태화 벌 주기 위해 우리 둘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지만 윤호는 "결국 당신도 날 이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석훈은 "싫다는 사람 붙잡지 않겠다. 다만 천태화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음에도 윤호는 떠나고 말았다.
한편, 현수는 도진(차도진)을 만나 "결혼해요. 저도 실장님 옆에 있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도진은 "이건 아닌 것 같다. 반지가 빠졌잖아"라며 반지를 꺼내 "고맙다. 청혼 받아줘서"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반지를 나눠끼고 물이 쏟아지는 분수에서 행복해 했다.
도진은 현수를 집에 데려다줬고 두 사람은 뜨거운 키스로 다시 사랑을 확인했다. 이때 윤호가 두 사람을 지켜보며 현수가 자신의 아내였던 사실을 상기했다.
이어 공개된 52회 예고에서 태화는 "공현수 죽었다 깨어나도 안된다"며 행패를 부렸고, 세라(진예솔)는 "내가 무조건 막을 것"이라고 현수와 도진의 결혼을 반대했다. 윤호는 자신의 망가진 삶에 대해 비관하며 강물에 빠져 죽으려 하기도 했다. 우연히 윤호는 한솔(조이현)을 만났고, 한솔은 윤호에게 "아저씨 우리 아빠 닮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