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놓친 한을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캐나다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에서 풀겠다는 각오다.
캐나다여자오픈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프리디스 그린스CC(파72·6681야드)에서 개막한다.
리디아 고 <사진=뉴스핌DB> |
리디아 고는 이 대회를 통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2012년과 2013년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연장에서 꺾고 우승했다.
리우올림픽에서 제 몫을 못한 김세영(23·미래에셋)도 악이 받친 상태에서 이번 대회에 나선다. 우승으로 리우올림픽 부진을 씻겠다는 각오다.
시즌 2승의 김세영은 지난 6월 마이어 클래식 우승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올림픽 멤버 전인지(22·하이트진로)와 양희영(27·PNS)도 노메달의 아쉬움을 이번 캐나다여자오픈에서 털어냈다는 생각이다. 김세영과 전인지, 양희영은 올림픽 노메달 아쉬움이 너무 크게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이번 대회를 벼르고 있다.
세계랭킹 3위 브룩 핸더슨(캐나다)도 리우 올림픽에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올림픽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핸더슨은 고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고국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우승밖에 없다.
핸더슨은 캐나다선수로는 43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리우 올림픽에서 무릎 부상으로 기권한 세계랭킹 2위 아리야 주타누칸(태국)도 출전한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