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W(더블유)’ 이종석이 진범으로 몰리며 위기에 처했다. 그리고 다시 만난 한효주를 기억하지 못했다. 하지만 한효주는 이종석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사진=‘W(더블유)’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W(더블유)’ 이종석이 진범으로 몰리며 위기에 처했다. 그리고 다시 만난 한효주를 기억하지 못했다. 하지만 한효주는 이종석을 살리기 위해 현실로 돌아와 고군분투 했다.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 10회에서는 진범에게 얼굴을 뺏긴 김의성이 조종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W(더블유)에서 김의성은 진범이 시키는 대로 이종석(강철)을 범인으로 몰아세우며 웹툰을 다시 그려나갔다.
진범은 처음부터 이종석이 결백하다고 믿었던 차광수(손현석)에게 10년 전 이종석과 죽은 아버지, 어머니의 대화가 담긴 음성 파일을 건넸다. 음성 파일 속에는 이종석과 아버지가 말다툼을 하는 소리와 함께 총소리가 들렸다. 음성만 들으면 가족들을 총으로 쏜 사람은 바로 이종석인 것.
차광수는 병문안을 온 이종석에게 이 음성을 들려줬고, 이종석은 “이건 모두 조작”이라고 부인했다.
그러던 중 차광수는 누군가에게 총을 맞았고, 놀라 허둥지둥하는 이종석 손에는 갑자기 총에 들려졌다. 결국 이종석은 차광수를 저격한 범인으로 몰렸고, 도망치던 중 경찰의 총에 맞아 이종석 역시 부상을 당했다.
도망치며 한효주를 만난 이종석은 “우리가 아는 사이였던 가요? 나 알아요?”라며 그녀를 기억하지 못했다.
이에 아무말 없이 한효주는 다친 이종석을 데리고 모텔방으로 숨어 들어갔고, 이종석은 우는 한효주에게 “왜 우냐? 나 죽냐?”고 물었다.
한효주는 “당신은 누명을 썼어요. 내가 여기서 나가서 당신을 도와야 해요. 나 나간 사이 잘 있을 수 있죠?”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이종석은 “난 당신이 하는 말 하나도 못 알아듣겠어요. 당신이 나를 어떻게 돕죠?”라며 바라봤다. 한효주는 “난 강철 씨 인생이 해피엔딩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이에요. 그래야 이별한 보람이 있죠”라며 슬픈 표정을 지었다.
이에 이종석은 “당신 누구죠?”라고 되물었고, 한효주는 말 없이 바라보다가 “나 여기서 꼭 나가야 해요. 그래서 제발 우리가 또 엮였으면 좋겠는데”라며 이종석에게 키스를 했다.
이어 공개된 W(더블유) 11회 예고에서 한효주가 떠난 뒤 이종석은 피를 흘리며 아파했다.
한효주는 “강철이 어떻게 됐는지 아세요? 살아 있어요?”라며 이종석의 생사를 궁금해 하고, 다시 웹툰을 수정하려고 한다. 웹툰 문하생은 한효주에게 “아예 진범이 나타나기 전의 꿈으로 되돌리자”고 제안한다.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