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지난주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시우(21·CJ대한통운)가 페덱스컵 랭킹 15위로 플레이오프 1차전인 바클레이스(총상금 850만 달러·우승상금 148만 달러)에 출전한다.
대회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주립CC 블랙코스(파71·7468야드)에서 개막한다.
김시우 <사진=AP/뉴시스> |
PGA투어 플레이오프는 바클레이스,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BMW 챔피언십, 투어 챔피언십 등 4개 대회가 차례로 열린다.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바클레이스는 시즌 페덱스컵 랭킹에 의해 125명에게만 출전을 허용한다. 두번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은 100명, BMW 챔피언십은 70명, 마지막 투어챔피언십에는 30명만 출전한다. 이 플레이오프 종합 우승자에게는 1000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이 주어진다. 그야말로 ‘돈 잔치’가 시작된 것이다.
김시우는 1라운드에서 시즌 디 오픈 우승자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이번 바클레이스에는 최경주(46·SK텔레콤)과 강성훈(29), 노승열(25)도 출전한다.
페덱스컵 랭킹 70위 최경주는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페덱스컵 랭킹 122위로 출전한 강성훈과 125위 노승열(나이키골프)은 이번 대회가 마지막일 수 있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페덱스컵랭킹 1위로, 더스틴 존슨 2위,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는 5위, 스텐손(스웨덴)은 1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6위로 각각 참가한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