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광주은행의 대출 확대와 이자 마진 상승으로 올해 순이익 증가를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만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수현 연구원은 이날 "하반기 대출 잔액이 늘어나 이자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하반기 추가적인 명예퇴직 비용 100억원을 감안해도 올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10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와 동일한 2.19%로 내다봤다. 다만 대출잔액 증가로 3분기와 4분기 이자이익이 각각 전분기대비 3.3%, 2.5% 개선된다는 분석이다.
광주은행의 대출 성장률은 크게 개선되는 추세이다. 상빈기 누적 성장률은 11%로 올해 연간 목표 성장률 10~12%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금리가 높은 중금리대출 확대와 저원가성 예금 증가로 NIM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광주은행의 2분기 NIM은 전분기 대비 6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이자이익 증가 추세와 비용효율화 지속을 가정해 올해와 내년 순이익을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