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더민주 박광온·전해철 "최경환·안종범 없는 청문회 없다" 배수진

기사입력 : 2016년08월23일 11:38

최종수정 : 2016년08월23일 11:38

"청문회 없는 추경은 안돼"…새누리당 전향적 입장 변화 촉구

[뉴스핌=이윤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서별관회의 청문회 증인 채택 협상 문제와 관련, "조선·해운산업의 부실 원인 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위한 증인채택에 예외는 있을 수 없다"며 "최경환·안종범이 없는 청문회는 진실 없는 청문회"라고 새누리당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촉구했다.

구조조정 청문회 관련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더민주 간사인 박광온, 전해철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추가경정예산 편성 이유는 조선해양산업의 부실로 발생한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조선해양산업 부실의 원인과 책임이 먼저 규명돼야 하는 것이 당연한 순서"라며 이같이 말했다.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박광온(왼쪽) 기재위 간사와 전해철 정무위 간사가 '조선해운업청문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두 의원은 "조선과 해운산업에 대규모 부실이 발생한 것은 세계경제 흐름을 예측하지 못하고 제대로 된 정책대응을 하지 못한 당국의 정책실패, 금융당국의 감독실패, 부패하고 무능한 낙하산 인사에 의한 기업경영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며 "2009년 이후 조선해운산업의 구조조정이나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던 당시의 정책결정과정에 대한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에 대규모 분식이 확인된 이후의 정부 대응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는지 국회는 국민을 대신해 확인해야만 한다"며 "이 정책결정의 책임자였던 최경환 전 기재부장관과 안종범 경제수석은 청문회에 출석해 당시 정책결정과정을 소상히 밝히는 것이 추경에 혈세를 부담하는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덧붙였다.

두 의원은 "이런 지극히 당연한 요구를 정치적 공세로 폄훼하고, 현직 기관장으로만 증인을 제한하겠다는 여당의 주장은 국민의 진실규명 요구는 외면한 채 권력실세를 보호하기 위한 무책임한 정략적 행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여당이 과연 추경예산 편성의 의지가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추경예산편성이 무산된다면, 그 책임은 핵심증인채택을 거부해 청문회를 방해한 여당에게 있다는 점을 명백히 밝혀둔다"고 했다.

두 의원은 마지막으로 "청문회를 통해 특정인을 망신주자는 것이 아닌 조선·해운산업 부실화의 원인에 대해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또 다른 실패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래야 국민들이 동의할 수 있는 대책 마련도 가능하며, 추경예산도 의미있게 집행될 것"이라고 새누리당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재차 요구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