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예선 명단] 황희찬(사진 가운데) 첫 승선, 손흥민·석현준·기성용 발탁... 9월1일 중국, 9월6일 시리아전. <사진= 대한 축구협회> |
[러시아월드컵 예선 명단] 황희찬 첫 승선, 손흥민·석현준·기성용 발탁... 9월1일 중국, 9월6일 시리아전
[뉴스핌=김용석 기자] 슈틸리케호에 황희찬과 함께 손흥민·석현준·기성용이 포함됐다.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은 22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 중국과 2차전 시리아에 출전할 21명의 선수를 확정,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석현준·기성용과 함께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맹활약한 올림픽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을 뽑아 눈길을 끌었다. 스무살 황희찬은 독일과 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며 남다른 골 감각을 자랑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황희찬의 발탁에 대해 “올림픽 대표팀에서 기복 없는 활약을 한 점을 높이 샀다. 홈에서 중국과 경기를 할 때 상대 뒷공간이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황희찬은 상대 뒷공간이 나오지 않더라도 기술과 스피드로 좋은 움직임을 가지고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9월1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1차전, 9월6일 오후 8시 레바논에서 시리아와 원정 2차전에 나선다.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로 인해 중국전만 출장하며 석현준은 최근 소속팀이 포르투갈의 포르투에서 터키의 트라브존스포르로 바뀐 관계로 팀 적응을 위해 시리아전만 뛰게 된다.
한국 대표팀은 이란, 우즈베키스탄, 중국, 시리아, 카타르와 A조에 속해있으며 최종예선에서 각 조 1,2위를 차지한 팀이 본선행 티켓을 확보한다. 또한 각 조 3위 팀끼리 맞붙는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은 북중미연맹 최종예선 4위 팀과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치러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2차전 대표팀 명단
FW :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 황희찬(잘츠부르크)
MF :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이재성(전북 현대), 손흥민(토트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권창훈(수원 삼성),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정우영(충칭 리판), 기성용(스완지 시티),
한국영(알 가라파)
DF : 김민혁(사간 도스), 오재석(감바 오사카), 장현수(광저우 R&F), 홍정호(장쑤 쑤닝),
김기희(상하이 선화), 이용(상주 상무),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GK :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정성룡(가와사카 프란탈레), 김승규(빗셀 고베)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