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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2580' 사라진 아파트 관리비 추적…식품알레르기 안타까운 실상

기사입력 : 2016년08월21일 23:11

최종수정 : 2016년08월21일 23:11

'시사매거진 2580' 사라진 관리비 추적 <사진= MBC>

[뉴스핌=정상호 기자] '시사매거진 2580'에서 아파트 관리비의 실태를 고발하고 식품 알레르기의 실상을 들여다본다.

21일 방송되는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사라진 관리비', '식품 알레르기' '되살아난 마을'을 다룬다.

대부분의 아파트 관리비에는 미화원이나 경비원들을 위한 산재보험료와 국민연금, 퇴직시 지급해야할 퇴직 충당금이 포함돼있다.

하지만 경기도의 한 아파트에서 한 미화원이 퇴직금을 못 받은 사실이 발견돼 주민들이 관리비 집행 내역을 하나하나 따져보기 시작했다. 퇴직금뿐이 아니었다. 입주민들이 미화원과 경비원의 국민연금도 납입하고 있었는데 실제 고용된 사람들은 60세 이상이라 애초에 해당 사항이 없는가 하면, 산재보험료도 신고한 것보다 더 많이 거두고 있었다. 주민들은 소송을 통해 그동안 용역업체가 떼먹은 돈을 돌려받긴 했지만 이 업체가 관리하는 아파트 단지만 40곳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시사매거진 2580'은 식품 알레르기를 살펴본다.

카레라이스에 우유 성분이 들어있는 걸 모르고 먹었다가 사망한 아이. 옆 사람이 쏟은 커피음료가 몸에 튀는 바람에 응급실로 실려 간 아기. 빵집 앞을 지나기만 해도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는 아이 등 식품 알레르기의 종류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고 환자들의 생활을 들여다보면 하루하루가 전쟁터나 다름 없다.

하지만 아직 우리 사회는 이들을 배려하기보다는 '유별난 사람' 쯤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루에도 몇 번씩 생사의 기로를 넘어야 하는 알레르기 환자들, 이들을 세심하게 배려하며 일상에서 철저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 해 놓고 실천하는 일본의 사례를 통해 우리가 하루빨리 갖춰야 하는 것들은 무엇인지 점검해본다.

'시사매거진 2580' 취재진은 도시 속에서 되살아난 마을의 풍경을 전한다.

마을 주민들이 마을 두부를 만들고, 마을 주민들이 직접 앵커가 되어 동네의 뉴스를 전한다. 어떤 곳에선 마을 투어를 만들어 자기 동네의 속살을 관광객 들에게 보여준다.

한 동네에 사는 건 아니지만 함께 텃밭을 가꾸고 돌아가며 밥상을 차려 함께 식사를 하는 독신자 모임도 있다. 동네 이웃은 아니지만 자신이 필요한 것과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새로운 형태의 마을 공동체를 일군 것이다.

주민들끼리 소통하고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찾고있는 마을을 돌아본다. 

MBC '시사매거진 2580'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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