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박성현(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에서 나 홀로 독주를 계속하고 있다. 대적할 상대가 없다.
박성현은 21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CC(파72·6752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쳐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우승했다. 시즌 6승째다.
박성현 <사진=KLPGA> |
박성현은 KLPGA투어 두 개 기록에 다가서고 있다. 우선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트어에서 뛰고 있는 신지애(스리본드)가 갖고 있는 시즌 최다승 기록(9승)이다.
다음은 2014년 김효주(롯데)가 세운 단일시즌 최다상금(12억 897만원)이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 상금 1억원을 보태 시즌 상금 9억591만원으로 9억원을 돌파했다.
박성현은 시즌 상금, 대상,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에서 1위를 달라고 있다.
이미향(KB금융)은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3언더파로 2위를 차지했다.
이날 박성현은 전반에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전반에 보기 1개, 버디 5개로 2위 이미향과 타수차가 6타로 벌어졌다.
후반 들어 박성현은 버디 1개에 보기 3개를 범했지만 4타차 우승에는 지장이 없었다.
시즌 2승으로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넵스)은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0언더파로 조윤지(NH투자증권) 등과 공동 5위에 올랐다.,
3위는 김지현(롯데)이 12언더파로, 4위는 아마추어 조아연이 각각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